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형석 독립기념관장, 서울 강남 아파트를 아들에게 증여했는데요. <br> <br>그 아들이 집을 담보로 8억 원을 빌렸는데, 채권자의 남편이 독립기념관 사회공헌위원으로 위촉이 됐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보은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옆으로 9명이 나란히 서있습니다. <br> <br>올해 1월 사회공헌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위촉된 인물들입니다. <br> <br>이 중 한 명이 김 관장의 아들에게 거액을 빌려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2020년 김 관장이 아들에게 증여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김 관장 아들은 2022년 자신의 집을 담보로 A씨에게 8억 원을 빌립니다. <br> <br>2년 후, A 씨의 남편은 독립기념관 인사로 위촉됐습니다. <br> <br>A씨 남편은 의류 제조 사업가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보은인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[김현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수억 원대 금전 관계를 가진 인사를 사회공헌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. 이는 보은성 인사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." <br> <br>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"아들과 외부위원 사이의 채무는 취임 전 다 정리했다"며 "평소 사회공헌활동을 행한 기업인이라 위촉한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